종합물류기업인 DHL은 지난 11월 국내 물류업계 종사자 7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경기 전망과 물류업계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83명 가운데 74%인 502명이 내년 세계 경제가 2012년과 비슷하거나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21명이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내년 경제를 낙관적으로 본 응답자는 22%(147명)였다.
전세계 물류업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65%가 세계 경제 침체를 꼽았다.
물류업계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40%(271명)가 ‘물류 시스템 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고 응답했으며 235명(34%)은 화주기업(고객기업), 동종업계와 동반성장도 물류업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