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일 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파른 주가상승 덕분에 지난해 연말 이후 올해 초께 설정된 주식형 수익증권 중 수익률이 100%를 넘어서는 상품도 속출하고 있다.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59포인트 오른 989.43포인트로 마감돼 1,000포인트를 불과 10.57포인트 남겨두었다.
주가지수는 지난 1일 919.98포인트를 기록한 후 4일간 무려 80.02포인트나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단기간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 오전장 한때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주문이 몰리면서다시 큰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9개를 포함, 455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372종목이다.
지난 5일 미래에셋의 「박현주1호」가 101.1%로 수익률 100%를 넘어선 데 이어 LG증권의 뮤추얼펀드 「LG트윈스 챌린지 펀드」도 6일 103.6%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설정된 지 7~8개월 만에 수익률 100%를 넘어서는 간접투자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