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1.17% 하락…91.48弗

두바이유 2.50% 하락…104.48弗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08달러(1.17%) 떨어진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이번 주에 5% 가까이 내려갔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5달러(0.33%) 하락한 배럴당 107.1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이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유럽의 위기가 고조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에 대비한 긴급 대책을 이미 마련했다고 EU 집행위원이 밝혔다. 독일 재무부도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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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전날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린 데 이어 내셔널뱅크 오브 그리스, 유로뱅크, 알파, 피라에우스, 농업은행 등 그리스의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낮췄다. 피치는 이들 은행이 국제 구제금융 계획에 따라 배정된 자금을 아직 받지 못했고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68달러(2.50%) 하락한 104.48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6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7.00달러(1.1%) 오른 온스당 1,591.90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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