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미 FTA 힘겨루기 본격화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투표율은 24일 오후 7시 현재 23.5%를 기록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체 유권자 838만7,281명 중 197만3,007명이 투표했다. *관련기사 4ㆍ24면 이는 지난해 6ㆍ2 지방선거 때의 48.0%보다 크게 못 미치고, 올해 4ㆍ27 중구청장 재선거 당시 기록한 25.9%보다도 낮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32.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32.4%)ㆍ송파구(28.0%) 등이 뒤를 이어, 강남3구의 투표율이 평균을 상회하는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구는 금천구로, 18.5%에 그쳤다. 관악구(18.6%)ㆍ강북구(20.1%) 등도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한편 여야 대표는 이날 투표 독려와 저지에 나섰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나쁜 투표'라고 하면서 투표참여를 거부하고 있으나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상대정책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투표거부운동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를 갈기갈기 찢고 아이들 가슴에 상처 주고 이제는 법마저 무시하는 오 시장과 한나라당은 서울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부인과 함께 종로구 혜화동 제2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투표하지 않고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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