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협상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었던 통상임금 문제는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산업전체와 국가경제 측면을 고려해 거시적ㆍ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라는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투자, 품질개선 위한 노사 공동노력, 잔업 없는 주간연속 2교대 조기 시행 노력, 정년 만 60세 보장 등이다.
임금 부문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성과금 300%· 500만원, IQS 목표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달성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금 규모는 350%, 500만원이었던 지난해 보다 축소됐다. 현대차 노조는 집행부가 새롭게 교체될 때마다 매년 최대 성과 요구를 반복하였으나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연동한 성과금 지급에 합의했다.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11월1일 실시할 예정이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