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휘발유값 3∼13원 내린다/내달 ℓ당

◎업체별 인하폭 달라 경쟁 본격화국제원유값 안정과 정유업계의 가격경쟁으로 3월부터 휘발유값이 정유사별로 ℓ당 3∼13원 가까이 내리는 등 석유류 가격이 상당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통상산업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유공, LG칼텍스정유 등 정유업계는 다음달부터 휘발유 가격을 2월보다 ℓ당 3∼13원, 등유와 경유는 각각 ℓ당 10원씩 인하할 계획이다. 특히 휘발유의 경우 업체별로는 유공, LG칼텍스정유, 한화, 현대정유 등은 안정되고 있는 국제원유 가격을 반영, ℓ당 3원씩 인하한 8백45원선에서 결정한 반면 쌍용정유는 자사의 직영주유소에 대해 이보다 10원 더싼 ℓ당 8백35원선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의 이같은 결정은 석유가격 자유화조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가격 차별화를 선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ℓ당 10원씩 큰 폭의 차별화를 실시키로해 휘발유 가격쟁쟁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민병호>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