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사업장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온실가스ㆍ에너지 검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LRQA)으로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배출량 검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지침의 일환으로 지난 4~25일 국내 3개 공장과 연구시설, 판매거점, 서비스센터, 본사 자가건물 등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현대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54만1,000톤으로 자동차 1대를 만들 때마다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0.884톤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이번 검증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존 활동을 강화하고 전사적인 종합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부터 완성차를 생산하는 울산, 아산, 전주공장 등 국내 3개 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5개년 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전 사업장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5개년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차는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이산화탄소 감축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전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