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6일 ‘2011년도 지역교육청 평가’결과 동부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기관으로는 강동ㆍ강서ㆍ강남ㆍ동작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관할하고 있다.
지역교육청 평가는 ▦지원행정 ▦학교경영 ▦청렴도 ▦학교현장 지원정책 등의 분야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상대평가에 의해 서울시 총 11개 교육청이 ‘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의 5단계로 나눠졌다. 시교육청은 평가 결과에 따라 포상금 등 인센티브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교육청은 성북ㆍ북부교육지원청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 동안 격년제로 평가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매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방문 평가를 폐지하고 공개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정량평가 위주의 실적 평가가 강화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평가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는 확산하고 미흡한 부분은 컨설팅 정보를 제공해 지역교육청의 행정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