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록(왼쪽) KB금융지주 사장과 성기욱 한국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이 한·일전 후원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
KB금융그룹이 7월 열리는 한ㆍ일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을 후원한다.
KB금융그룹과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과 성기욱 KGT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2011년 한ㆍ일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의 공식명칭은 ‘KB금융 밀리언야드컵’으로 확정됐다.
오는 7월 1~3일 경남 김해의 정산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9ㆍKB금융그룹)과 일본의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 등 한ㆍ일 양국에서 10명씩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샷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의 상금 전액(20만달러)은 일본 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은 “KB금융 밀리언야드컵이 아시아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호혜적인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