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차관급 5명 인사 외교부 1차관 박석환

산림청장 이돈구, 기상청장 조석준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후임에 박석환 주베트남 대사를 내정했다. 박 차관 내정자(56)는 경남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교부 의전장과 주일 공사를 역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산림청장에는 이돈구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65ㆍ충북), 기상청장에는 조석준 전 KBS 기상전문기자(57ㆍ충남), 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58ㆍ서울),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60ㆍ서울)를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51ㆍ경기), 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42ㆍ제주),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부 기획조정실장(54ㆍ충남)이 내정됐다. 임 비서관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이던 지난 2005년 4월부터 수행비서로 활동하다 5년10개월 만에 청와대 비서관으로 승진하게 됐다. 김희정 대변인은 “신각수 외교 1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오래됐고, 어느 정도 외교장관과 외교안보수석 라인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외교 1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3개 청장은 재직 기간이 2∼3년이 넘어 순환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인사가 추가로 이달 말께 있을 예정인데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딱히 어떤 자리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며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석인 감사원장, 신설된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은 현재 인사 스크린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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