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장마철 돌입… 홈쇼핑·영화등 수혜주 주목을

병충해ㆍ홈쇼핑ㆍ영화ㆍ인터넷 주 등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관련 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오랜 기간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의 특성상 사람들의 실내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홈쇼핑이나 영화, 인터넷 게임 관련기업과 농작물 병충해 방지 관련 기업들이 계절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면서 단기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 만 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증시에 상장된 홈쇼핑 주로는 CJ오쇼핑ㆍGS홈쇼핑ㆍ현대홈쇼핑 등이 있으며 영화업체 CJ CGV도 실내활동 증가 수혜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게임빌, 위메이드 등 게임주 역시 장마철은 물론 여름 방학을 맞아 본격적인 성수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충해 방지를 위한 농약ㆍ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ㆍ조비ㆍ경농 등도 전통적인 장마관련주로 꼽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장마철을 맞아 일부 테마주들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다만 계절적 성수기와 연간 실적은 구분해서 봐야 하는 만큼 이번 장마를 포함한 여름철 실적이 과거와 비교해 얼마나 개선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마 이후 찾아오는 무더위와 관련해 롯데삼강ㆍ빙그레 등 빙과류업체와 하이트맥주 하림과 동우 등 닭고기 관련 종목도 계절 특수를 노려볼만 한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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