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촌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월드뮤직, ‘창우 월드뮤직페스티벌’

아프리카 대륙의 소울ㆍ유럽남부의 낭만ㆍ북유럽의 서정이 한데 어우러져 <br> 10월 4-6일, 북촌창우극장 일대



가을이 되면 유난히 자주 발길이 닿는 한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북촌에서 특별한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아프리카 대륙 고유의 ‘소울’과 유럽남부 특유의 ‘낭만’, 북유럽의 아름다운 ‘서정’이 한데 어우러지는 ‘제4회 창우 월드뮤직페스티벌’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북촌창우극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특별히 야외무대를 마련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북촌창우극장에서 진행될 ‘창우 스테이지(Changwoo Stage)’에서는 전세계 월드뮤직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 ‘카르멘 소우자 Carmen Souza’(카보베르데)와 탱고의 새로운 역사를 새로이 써나가고 있는 ‘누에보 탕고 엔삼블레 Nuevo Tango Ensamble’(이탈리아), 북유럽의 서정을 들려줄 ‘카야 Kaja’(스웨덴)가 흥미로운 월드뮤직의 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다.

관련기사



또 창덕궁이 내다보이는 원서공원 내 울울창창한 나무 아래에 마련될 파크스테이지에서는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젠슈 Jen Shyu’(미국)와 지구의 모든 사람을 위한 지구음악을 선보이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Surisuri Mahasuri’(한국&모로코)가 가을의 낭만과 주말의 여유를 더해줄 것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파크스테이지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야외무대이니만큼 도심 속 자연공간의 가을 나무 아래에서 자연의 소리와 이국적인 월드뮤직의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공연 후에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공연과 월드뮤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워크샵도 열려 이국적인 세계음악에 한걸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창우스테이지 공연은 25,000원(학생 15,000원)이며, 9월 29일 이전에 예매하는 경우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되어 1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파크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부담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온라인사이트(blog.naver.com/changwoo3809)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02-747-3809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