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교보생명 '평생 든든 서비스'

보험금 직접 찾아줘 설계상담 서비스도


교보생명은 지난 2000년부터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외형확대보다 핵심경쟁력을 키우는 노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고객선호도, 생산성, 이익률 등 성과지표가 눈에 띄게 향상됐고 업계 최고의 수익기반을 다졌다. 글로벌 위기 속에서 내실경영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지난 2008년에는 생보업계 전체 순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0회계연도에도 6,3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4년 이후 줄곧 대형 3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15일 '고객보장 넘버원(No.1)'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2015'를 선포했다.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6월부터 재무설계사(FP)들이 모든 고객을 직접 찾아가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생든든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을 일일이 방문해 가입한 상품의 보장내용을 다시 설명해주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사고나 질병이 없었는지 등을 확인해 보험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또한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설계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생든든서비스'는 보험업계가 신규 계약만을 좇다 보니,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서비스를 등한시했다는 자기반성에서 시작됐다. 그 동안 보험업계가 계약 체결을 위한 비포(Before)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가입 후 보장유지를 위한 애프터(After)서비스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보험업계의 관행이었던 '판매중심' 영업문화를 '보장유지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를 2015년까지 장기 프로젝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경영혁신을 통해 축적한 역량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보험업계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타가 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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