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양양-선양 취항 개시

마원(왼쪽 첫번째부터) 진에어 대표가 6일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열린 진에어의 ‘양양-중국 8개 노선 및 제주 노선’ 취항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장성호 한국공항공사 부사장과 함께 진에어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건내고 있다.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는 6일 양양-선양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7월까지 양양공항에서 중국 지역과 제주도를 오가는 노선을 8개까지 늘려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진에어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범 운항에 나섰다. 중국 3개 노선과 김포 및 제주 국내선에 대한 테스트를 통해 공항 시설, 협력 절차, 지원 사항 등 안전 운항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진에어는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충칭, 청두, 시안, 난닝, 스좌장, 타이위엔을 연결하는 국제선을 매일 2개씩 각 노선별 4일 간격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한-중간 부정기편 운항 최대 3개월 제한 정책’에 따라 일단 이들 노선을 7월 초까지 운영하고 추후 노선을 새롭게 선정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양양공항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도 매일 1회 왕복해 양양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도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양양공항은 ‘72시간 환승 관광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돼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도 용이해졌다”며 “양양공항 수요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