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거래소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와 상호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거래소와 석유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석유전자상거래와 알뜰주유소의 확산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보교류와 제도개선,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소가 지난해 3월 개설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시장은 휘발유와 경유를 정유사ㆍ수입업자ㆍ대리점ㆍ주유소 등 실수요자가 거래에 참여해 석유제품을 구입하는 곳이다. 2월말 기준 일평균 918만리터, 152억원규모의 휘발유와 경유가 전자상거래시장을 통해 거래된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석유전자상거래시장이 활성화돼 석유시장 현물 가격지표기능이 커지고 경쟁촉진을 통한 석유가격의 구조적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