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中企 "우리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

LG U+ 중소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20여곳 도입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중소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인 ‘유플러스 그룹웨어’도입 기업이 20여곳에 달하고 가입자 수도 7,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서비스 출시 당시 예상치를 5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200여 기업의 3만여 근로자가 유플러스 그룹웨어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 덕에 중소기업들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생산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원 수 30여명 규모의 웹 컨설팅 회사에 유플러스 그룹웨어를 도입한 오일현(40) 대표는 “연 300만원으로 유플러스 그룹웨어를 이용하면서 업무시간도 줄고 생산성도 20% 정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모바일 오피스와 그룹웨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는 연간 수천만원이 든다. LG유플러스 그룹웨어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을 기반으로 해 기업이 필요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빌려쓸 수 있다. 또 온라인 저장 공간에 각종 업무용 자료를 저장해뒀다가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 다운로드가 아니라 스트리밍 방식으로 문서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도 우수하다. 이메일이나 결제 등의 서비스도 물론 가능하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호환되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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