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자기부상열차 최적운영 방안 모색

대전도시철도공사, 한국기계연구원과 운영효율화 연구 진행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적운영 방안을 찾는 연구가 진행된다. 대전시도시철도공사와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29일 공사에서 ‘자기부상열차 운영비 예측 및 운영효율화 방안 연구’과제에 대한 기술용역 체결식을 갖고 자기부상열차 실용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기계연구원으로부터 1억원의 연구비를 받아 향후 1년 동안 자기부상열차 운영에 따른 예상 인건비, 유지보수비 등 비용 산출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효율화 방안을 찾아 연구원측에 제출하게 된다. 주요 연구과제는 자기부상열차의 ▦유지보수비 및 운영비 분석 ▦전력사용량 및 에너지 재활용 방안 ▦비상 상황에 대한 대책 ▦기존 도시철도(철제차륜)ㆍ경전철(고무차륜)과 자기부상식 차량의 특성 비교 등이다. 여기서 도출한 연구결과는 2013년 운행될 예정인 인천공항의 경전철 노선을 비롯해 향후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는 운영기관과 관련기업 등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하게 돼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연구원은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확한 운영비 예측 및 비교분석자료가 없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왔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송재청 연구개발센터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정확한 운영비 예측 및 비교분석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과제 성과물은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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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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