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3·4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화학은 전날 대비 6.86%(1만5,500원) 하락한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21억원, 기관이 89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3·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20일 3·4분기 영업이익이 3,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8% 감소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매출액은 5조6,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319억원으로 34.2%나 감소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LG화학의 3·4분기 영업이익은 4,187억원, 매출액은 6조66억원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3,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