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백 제일모직 사장은 3일 “미래를 부르는 앞선 도전으로 미래사업을 조기에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11년을 맞아 창의적인 조직역량을 바탕으로 변화를 선도해 미래사업에 과감히 도전하자”고 역설했다.
황 사장은 이를 위한 세부 실천과제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미래사업의 스피드 제고 ▦창의가 앞서는 조직문화를 꼽았다.
황 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신기술의 수명주기도 짧아지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도 영속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인식으로 남다른 1%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멤브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탄소나노튜브(CNT), 자동차소재 및 패션의 중국사업과 신규 브랜드 등 미래사업을 현실화해 2011년을 새로운 분기점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일을 똑똑하게 잘하는 ‘워크 스마트’를 지향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면서도 스마트하고 즐거운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