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대금 급증하는 ETN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라

상장지수증권(ETN)의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새로운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투자기간 지수 수익률을 보장하는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하루평균 ETN 거래대금은 6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11월 1억1,000만원에 비해 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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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시장 개설 초기에 비해 개인투자자들의 ETN 시장 참여가 늘어나면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시장 개설 이후 지난달 말까지 모든 ETN의 평균 수익률은 1.2%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수익률 0.7%보다 높았다. 'Perfect 유럽 고배당' ETN의 수익률이 10.3%로 가장 높았고 '대우 로우볼' ETN이 -5.7%로 가장 낮았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 다음달 초에 미국 바이백(자사주 매입기업) ETN 상품으로 시장에 새로 진입할 것"이라며 "단순하면서도 투자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상품들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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