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시노펙스,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했는데…


시노펙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1억1,4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 3,678억7,600만원으로 67.49%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86억3,1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2011년 사상 최대 매출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물 사업부분에 있어 자회사들과 합병을 통해 시너지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며 “물 사업부분 매출을 2015년까지 3,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터치스크린과 스마트폰 전장 장비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올해 또 다시 최대실적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Q.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매출도 최대실적을 기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A. 스마트폰 부품, 수처리 필터, 수처리 시스템의 고른 성장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실적 달성할 수 있었고 영업이익 역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482억원(67.49%) 증가한 3,679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1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대폭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Q. 2010년은 적자로 돌아서면서 고전했는데.

A. 당시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로 실적이 잠시 악화됐던 것이다. 사업부분에 대한시문제는 아니었다. 오히려 2010년 투자에 대한 효과로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Q. 현재 물 사업부분은 어떤가.

A. 신성장동력으로 사업강화를 하고 있는 물 사업 부문도 2010년 218억원에서 2011년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09%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물 비즈니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서 2015년까지 관련 사업부문의 매출을 3,000억원까지 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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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년만에 10배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가.

A. 가능하다. 물 사업부분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들과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자회사 그린테크와 시노펙스에코와 합병을 하게 되면 물 사업 운용시스템과 플랜트 등의 매출이 합쳐지게 된다. 특히 자회사로 있을때는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 수주를 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합병을 통해 몸집이 커진 만큼 관공사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2015년 3,000억원 매출이 충분히 가능하다.

Q. 합병일정은 어떻게 되나.

A. 이미 지난 1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계획을 통과시켰다. 합병기일은 3월 3일이다.

Q. 주식매수청구권은 얼마나 나왔나.

A. 극히 미미한 정도다. 또 현재 주가와 행사가 차이가 많이 나서 실제로 주식매수청구권으로 들어오는 수량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가는 1,884원이다.

Q. 시노펙스는 원래 터치스크린 등 IT쪽 사업을 영위해왔는데 물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A. IT 분야는 경기 싸이클에 따라 실적이 심하게 요동친다. 반면 물 사업은 마진율이 높고 경기민감도가 덜하다. 이미 소재부터 필터, 시스템운용, 플랜트 등 20년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다.

Q. 터치스크린이나 스마트폰 전장품쪽은 어떤가.

A. IT 관련 사업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새로운 부품 개발도 나서고 있다. 관련 매출의 대부분이 삼성에서 나오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Q. 2012년도 실적 전망은.

A. 공시사항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2배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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