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대표 한기선)이 지속적으로 신조선을 인수하는 등 노후선 대체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범양은 2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올해 6번째 신조선박인 4만5천톤급 원목·살물선 「뉴 자이언트」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범양이 이번에 인수한 선박은 지난 94년 삼성에 발주한 시리즈 3척중 마지막 호선으로 길이 1백90m, 너비 31m이며 14.5노트(시속 약 27㎞)로 운항이 가능하다. 또 30톤짜리 크레인 4기와 5개의 화물창을 갖추고 있고 길이가 긴 화물을 쉽게 실을수 있도록 화물창 입구를 크게 하는 등 실용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범양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선대개편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채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