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는 지난 29일 공평동 선거캠프 전체회의에 참석해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내달 10일까지 정책안을 내놓기로 해, 그 약속에 먼저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유민영 대변인이 30일 전했다. 안 후보는 “그때까지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민주당의 단일화 논의 착수 요구 자체를 회피하던 기존 태도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으로, 사실상 내달 10일 대선공약집 발표 이후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후보는 “단일화 방식이 아니라 가치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게 먼저다”라며 “여기에 국민 동의를 얻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유 대변인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