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에프엔씨엔터는 씨엔블루, FT아일랜드와 같은 밴드음악 중심의 차별화된 아이돌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회사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두 그룹은 해외 매출이 약 75% 수준으로 자회사인 FNC 뮤직 재팬을 통한 일본 콘서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FNC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70억원과 1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4.9%와 17.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에는 각각 656억원과 128억원으로 예상했다.
박광식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에프엔씨엔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8배 수준으로 동종업계(에스엠 18.4배, 와이지엔터 27.4배, 로엔 21.0배) 대비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상반기 AOA가 일본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고, 드라마 자체 제작과 아이돌의 드라마 출연 역시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