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제윤 "모험자본 확충위해 정책 지원"

"솟구쳐라 한국 경제!"

갑오년 새해 증시활황을 기원하는 '2014 증시 대동제'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진행된 증시 대동제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이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증권·자산운용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최 이사장의 증시활황 발언문으로 시작된 증시 대동제에서는 코스피 3,000 돌파를 염원하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상한가를 상징하는 빨간 화살표와 활황을 뜻하는 황소 상징물이 축하폭죽과 함께 하늘 높이 치솟았고 최근 2년 동안 국내 소싸움 대회를 휩쓴 황소 '이대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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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대동제에 앞서 열린 '201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자본시장이 모험자본을 확충하는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파생상품 시장과 사모펀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 선물시장 등 새로운 파생상품시장을 개설하고 기존 시장규제는 합리화하며 사모펀드 규제완화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투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코스피는 2,013.1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확대되며 44.15포인트(2.20%) 하락한 1,967.1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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