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이동전화] 가입자증가세 두달연속 주춤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세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주춤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SK텔레콤(011)을 비롯, 신세기통신(017), 한국통신프리텔(016), 한솔PCS(018), LG텔레콤(019) 등 5개 이동전화회사의 가입자수는 1,398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52만7,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각 업체들이 신규가입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였음에도 12월중 신규 가입자는 전월 41만8,000명에 비해 소폭 늘어난 52만7,000명에 그쳤다. 이는 이동전화 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7월 52만8,000명에서 8월 60만3,000명, 9월 85만6,000명, 10월 87만2,000명으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올해말 가입자수가 1,910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말보다 400만명 정도가 늘어난 1,800만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백재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