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창업이야기] 다양한 삼각김밥과 커피의 결합… 간식으로 딱

오니야 봉천점 박태환 사장<br>우동·모밀 등 식사 메뉴도 갖춰<br>33㎡ 기준 5,000만원이면 창업


브런치카페 '오니야'(www.oniya.co.kr) 봉천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태환(사진) 사장은 업종전환으로 성공한 사례다.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외식업종에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오니야를 운영하기 전 부침 관련 프랜차이즈 외식업종을 5년 정도 운영한 경력이 있다. 박 사장은 "한 업종을 한 곳에서 오래 운영하다 보니 시기가 지날수록 트렌드에 뒤쳐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며 "특히 주점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도 느끼던 차에 오니기리(삼각김밥)라는 특색있는 신생아이템을 발견해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니야는 볶음 김치 스팸, 불타는 오징어, 닭불갈비 등 다양한 오니기리 메뉴와 사누끼 우동, 냉모밀, 나가사끼 짬뽕 등이 식사 메뉴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딸기주스 등 디저트 음료도 있다. 특히 분식전문점과 소형 커피전문점을 반씩 결합한 듯 한 메뉴 구성과 매장 콘셉트로 간편한 식사를 원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를 마시고 싶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현재 오니야 봉천점이 위치해 있는 곳은 주택과와 고등학교 등이 위치한 곳이다. 또한 유동인구 보다는 주택가로 들어가는 초입이다 보니 1시간에 600명 이상이 움직이는 알짜배기 상권 중 하나다. 또 테이크아웃 판매 비중이 60%이상이 돼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는 "예전에 비해 매장 규모는 줄었지만 최소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해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식사류 이외에도 커피, 감자튀김 등도 판매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매장 운영 중에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 본사에 연락해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며 "판매하는 메뉴들의 마진율이 대부분 높아 수익률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창업비용은 33㎡ 기준 4,500만~5,0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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