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빅딜] 가격협상 이달내 타결될 듯

반도체 빅딜 가격협상이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 주식양수도 가격협상은 최근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 이르면 이번주중,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실무관계자는 『실무협상팀에서 조정할 수 있는 사항은 거의 모두 합의점을 찾은 상황이며 핵심사항인 가격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 그룹 최고위층간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정부가 데이콤 주식소유한도를 완화하고, 주식가치평가에 대한 현대와 LG의 입장차가 상당히 좁혀진 상황이어서 총수들이 머리를 맞대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며 『양 그룹 총수들이 이를 위해 조만간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와 LG 관계자도 『4월 초로 예정된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가시적인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이달안에 양수도 금액에 관한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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