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016580)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환인제약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06%(1,200원)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2만4,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환인제약은 이날 3·4분기 영업이익이 65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00억3,300만원으로 14.2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5억6,400만원으로 6.74%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 업계의 예상치였던 매출액 296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크게 웃돈 것이다.
환인제약은 신경정신계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 부문 시장점유율은 약 15%로 1위다. 환인제약은 지난 9월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 코리아와 보톡스·쥬비덤(필러) 국내 유통 및 판매 제휴계약을 체결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업계는 내년 국내 보톡스 관련 시장 규모가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