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스트, 日 공항서 8시간 발 묶여

입국 못하고 귀국…겉으론 비자문제지만 일본내 반한류 때문이라는 지적도


비스트, 日 공항서 8시간 발 묶여 결국… 속 좁은 일본의 인내심 바닥 났나입국 못하고 귀국…겉으론 비자문제지만 일본내 반한류 때문이라는 지적도 고아라 인턴기자 ir@sed.co.kr 그룹 비스트(사진)가 일본 공항에서 8시간이나 발이 묶이는 수모를 당한 후 입국도 못하고 한국으로 그냥 돌아왔다. 일본 당국에서는 공연비자가 없다는 이유를 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 반 한류감정에 따른 출입국규정의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비스트는 16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후 8시간 동안 공항서 대기하다 결국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일본 공항당국은 비스트가 가진 비자가 공연비자(흥행비자)가 아니라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비스트의 이번 일본 방문이 공연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1집 타이틀곡‘픽션’이 쓰인 영화의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고 ?K가했다. 소속사는 “비스트의 일본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셜 재팬측에서 공연일정이 아니니 공연비자는 필요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그룹 포커즈도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일본 공항에서 7시간 가량 대기하다 마찬가지로 일정을 연기하고 돌아왔다. 포커즈의 소속사는 “입국 서류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번 비스트와 포커즈의 일본 입국 거부 사태에 대해 일각에서는 반 한류감정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최근 일본에 입국하는 가수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며 “최근 급속도로 번지로 있는 한류열풍에 위협을 느낀 일본이 이를 막아보고자 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앗! 이런 일까지… 방송·연예계 뒷얘기 궁금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