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국순당· 콩두 '우리술 한식 정찬' 선봬



국순당과 한식 레스토랑 '콩두'가 우리술과 한식이 어우러진 '우리술 한식정찬'을 개발했다. 국순당은 콩두와 3개월간의 공동 연구와 전문가 품평회를 거쳐 '전통주 정찬' 메뉴를 개발해 이달 중 콩두에서 정식메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메뉴는 '와인 디너' 같이 세계화를 겨냥하고 있다. 식전에 백하주(알코올 도수 15%)와 건시단자가 제공된다. 정찬으로 자주(17%)와 육회 꽃 샐러드, 송절주(16.5%)와 전복밥, 석탄향(16%)과 숯불갈비구이와 송이버섯이 선보인다. 정찬으로 제공되는 ‘자주와 육회 꽃 샐러드’는 호초(후추)와 꿀을 넣고 중탕하는 제법으로 제조한 전통주 자주와 육회가 환상적인 조화를 느끼게 한다. 송절주와 전복밥은 소나무를 삶은 물로 제조한 송절주의 솔 향과 전복밥의 바다 내음이 어우러져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입안에서 느끼게 한다. 이어 이화주(12.5%)·동정춘(11.5%)과 두부치즈 등 다양한 전통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해 즐길 수 있다. ‘이화주로 만든 배그라니따’는 셔벳 형태로 상큼하고 달콤하며 식후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서양의 디저트 와인에 버금가는 ‘동정춘’은 중후한 무게감과 감미와 여러가지 과일향으로 향긋한 여운을 준다. 국순당 배중호 대표는 “음식문화는 식사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류가 동시에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세계화된 와인디너처럼 우리의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너를 개발해 세계에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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