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일본 출신 투수 다나카가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 달러(약 1,650억원)에 입단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뉴욕 양키스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나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다나카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동안 2,200만 달러를 받고, 7년차가 되는 2020년에 2,300만 달러를 수령한다.
2017년까지 4시즌을 채우고 선수가 원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옵트아웃 조항과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얻었다.
다나카는 역대 메이저리그 다섯 번째 초대형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다나카보다 연봉이 많은 선수는 최근 7년간 2억1,500만 달러(약 2,300억원)에 계약한 클레이튼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저스틴 벌랜더(7년 1억8,000만 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펠릭스 에르난데스(7년 1억7,500만 달러·시애틀 매리너스), CC 사바시아(7년 1억6,100만 달러·뉴욕 양키스) 뿐이다.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는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 중 8위, 올 시즌 연봉만 따지면 투수 6위·전체 12위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