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자 스포티지 미서 자발리콜

기아모터스 아메리카사는 미국에서 판매된 스포티지 가운데 일부 차량의 엔진조정장치를 교체하기 위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기아는 지난해 8월29일부터 올해 2월18일 사이에 생산된 6천8백29대의 스포티지 중 약 40%의 차량에서 엔진배기가스배출 모니터 전자장치 소프트웨어상의 문제가 발견돼 리콜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 기간에 생산된 스포티지 소유자들에게 기아딜러에 가서 점검을 받도록 우편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문제가 발견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엔진조정장치를 교체해주기로 했는데 대당 교체시간은 약 30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기아의 스포티지는 미국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실시하는 리콜은 스포티지 평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리콜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모터스 아메리카사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스포티지와 세피아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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