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설명회는 올해 들어 지방 대도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이달 27일에는 대구상공회의소, 다음달 12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물건은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26개 부동산과 처음 선보이는 12개 부동산 등 총 35개 기관의 부동산으로 매각 금액은 2조7,000억원 규모다.
특히 내년에 처음 매각에 들어가는 서울 중구 소재 한국관광공사 사옥과 여의도에 위치한 대한지적공사 사옥은 입지 여건이 뛰어나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 예상금액은 한국관광공사 사옥이 1,255억원, 대한지적공사 사옥은 435억원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종전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에 공고한 뒤 입찰에 들어간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이전 공기업의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은 총 121개로 이 가운데 65개가 꾸준히 매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전부동산 매각 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