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결산이 마무리되어 가면서 매수세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돼 주요 채권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28일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은행권의 반기결산 임박으로 매수세가 강해질 것이란 기대로 선취매가 꾸준히 유입됐다. 하지만 선취매도 일부 우량채로만 집중돼 거래는 활발하지는 않았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7.30%로 마감했고 3년물 회사채 수익률도 0.02%포인트 하락한 8.02%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특별한 재료는 없지만 수급사정이 나아지고 반기결산이 끝나면 은행, 투신 등이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가 추가하락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6.36%를 나타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