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검색광고 실적 우려 해소 "포털주 관심을"

NHN과 다음 등 포털주 들이 검색 광고시장 위축 우려에서 벗어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N과 다음은 지난주 올 1ㆍ4분기 매출액(IFRSㆍ국제회계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3%, 33.7%, 영업이익은 각각 13.7%, 6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검색광고 대행사를 오버추어에서 NBP로 바꾼 NHN은 광고주 수 증가와 광고 단가 상승의 효과로 검색광고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2.6% 증가해 일부에서 제기된 대행사 교체 우려를 털어냈다. 오버추어와 계약을 맺고 있는 다음 역시 검색광고 부문에서 24.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에 대해 "NHN과 결별한 오버추어의 광고주 이탈이나 단가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ㆍ4분기가 검색광고 비수기에도 이 같은 성과를 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검색광고 성장과 더불어 모바일 시장도 확대되는 만큼 포털 관련주에 대해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다음과 NHN이 올해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에서만 각각 300억원,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포털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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