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외국산 후판 반덤핑·상계관세 최종판정에서 포철의 후판 덤핑마진율과 상계관세 마진율을 1%이하의「미소마진」으로 판정했다.또 동국제강 후판제품의 덤핑마진율과 상계관세 마진율은 각각 2.98%, 1.73%였다.
이에비해 일본산 후판제품의 덤핑마진율은 신일철 59.12%, NKK 59.12%, 가와사키 10.78%, 베 59.12% 등이었다.
인도산 제품의 덤핑마진율은 전품목이 58.5%, 인도네시아 제품은 42.36∼52.42%,이탈리아 제품은 8.97%, 프랑스 제품은 10.43%였으며 이들 국가의 상계관세 마진율도 최저 5.56%, 최 47.71%에 달했다.
이에앞서 캐나다도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 쿠바, 터키 등 3개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덤핑 최종 판정에서 동국제강 제품에 대해 예비판정에서는 덤핑마진율 3%를 적용했다가 최종판정에서는 0%로 판정,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미국과 캐나다는 특정 품목이 반덤핑· 상계관세 혐의가 있다 판단되면 일단조사에 착수하며 예비판정 결과에 따라 수출물량만큼 해당 마진율을 적용, 예치금을물리며 조사기간 이후의 물량에 대해서는 최종 판정마진율 만큼의 관세를 더 부과하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판정에서 일본, 이탈리아, 인도 등 경쟁국가들보다 낮은 최종 덤핑 판정을 받아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고 말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