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업체인 한미파슨스는 7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 규모이며 시가배당율은 2.2%로 정해졌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승인을 받아 1개월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훈 회장은 “최근의 국내 건설산업 부진이나 리비아 사태 이슈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당사의 최근 주가하락은 기업가치와 별개로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그 동안 한미파슨스는 국내에서 CM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책임형CM 확대, 업종간 융합(Convergence)을 통한 Total Service System 구축, 해외시장의 적극적 공략 등 미래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주와 투자의 기쁨을 나누겠다” 고 전했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2011년을 ‘2015년 Global CM TOP 10’ 구체화 원년으로 정하고 차세대 성장엔진 장착에 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에는 대규모 공공사업 및 도시형생활주택, e집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제2의 성장 원년 달성을 기대하고 있어 주주가치 제고의 전제조건인 지속성장은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