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침장시장 위축/올 1조6천억 규모… 92년내 감소세

국내 침장시장규모가 연간 1조6천억원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7일 침장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침장제품 시장규모는 침구류 1조1천억원과 인테리어 장식품 5천억원을 합해 모두 1조6천1백54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침장시장은 지난 88년의 8천2백56억원에서 92년에는 1조8천억원대까지 불어났지만 최근들어 시장규모가 오히려 축소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할때 국내 침장시장이 상당한 위축 국면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던 장식부문의 시장규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득수준 향상을 타고 90년대초 까지만해도 활발한 양상을 보였던 장식분야는 지난 93년부터 위축되고 있으며 침구와 장식의 내수시장규모는 각각 68.7%와 3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가구당 침장품에 대한 지출금액은 88년의 2만1천4백80원에서 94년에 5만4천8백원까지 늘어났다가 지난해엔 5만6천4백원으로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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