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대표 장동립)이 인도에서 5천2백80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인도 정부가 발주한 2백90㎞의 2단계 고속도로 가운데 아그라∼뭄바이간 산업도로 50.2㎞를 쌍용이 맡았다. 쌍용은 인도 중서부의 인도르시에서 북부 델리방면 17.6㎞를 확장하고 남쪽 뭄바이 방면 32.6㎞를 신설한다.
이 구간에는 10개의 교량이 포함돼 있다. 오는 10월1일 착공, 2001년 4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쌍용은 지난 5월 뉴델리에 지사를 설치, 인도시장 진출에 나섰고 이번 공사 수주로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