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성통상 생활문화기업 “변신”/유통·주택·레저부문 집중 투자

◎패션의류·해외사업도 대폭강화「유니온베이」브랜드로 알려진 의류업체 신성통상(대표 박풍언)이 패션의류사업외에 유통, 주택, 레저사업등 생활문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신성통상은 11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풍언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패션의류사업외에 유통사업, 환경·주택·레저사업 등 생활관련사업, 해외사업, 사옥건설 등 5대 중장기전략 사업을 채택, 생활문화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생활문화기업을 표방한 신성은 우선 환경, 자동차, 주택, 레저등 생활관련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오는 6월, 9월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 각각 개장하는 대형 할인점 1, 2호점을 중심으로 유통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99년까지 경기도 일대에 5호점까지 늘려 통신판매업도 병행키로 했으며 경기도 가남에는 대형 물류시스템과 운송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신성통상은 또 기존의 미주, 중국본부외에 홍콩에 동남아 해외본부를 설립, 해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일괄생산체제 구축 ▲해외자원 기능 강화 ▲인터넷 구축 등 글로벌 마케팅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존 유니온베이, 올젠, 지오지아 등 의류사업부 확대 ▲스포츠, 숙녀복등 신규브랜드 런칭 ▲뉴욕 디자인센터 설립 ▲원단개발·영업 확장 등 패션의류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신성통상은 올해 의류 7백50억원, 유통 80억원 등 내수부문에서 1천억원, 수출 1천5백억원 등 모두 2천5백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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