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3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부품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협력과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사업 비전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협동회 정기총회, 쌍용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포상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협동회의 2012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과 함께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집행 승인 등의 안건들이 심의됐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쌍용차의 경영 현황 및 사업 계획은 물론 제품 판매 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품질 정책, 구매 전략 등을 공유했다. 사업설명회는 완벽한 부품품질 확보와 원가경쟁력 제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해 쌍용차와 협력사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현재 계획 중인 신제품 개발에 협력사를 참여시켜 이들과 공동개발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력사에 인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이유일 쌍용차 사장과 오유인 협동회 회장을 비롯, 쌍용차 임직원들과 200여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부품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덕분에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제품 개선이 차질 없이 이뤄져 지난 해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경쟁력을 갖춘 부품협력사 육성과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