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6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복합수지 중국 제2공장을 준공하고 상업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쑤저우시 우장 개발구내 3만3,000㎡(약1만평) 부지에 들어선 제2공장은 연간 3만7,000톤의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제2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등 한국 기업과 하이얼, 메이디, 치루이차, 지리차 등 중국 현지을 포함해 러시아,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에 제1공장을 설립해 연간 4만5,000톤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준공한 제2공장의 생산량을 합할 경우 중국 내 수요의 약 7% 를 공급하게 된다.
또 지난 6월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유럽 복합수지 사업에도 진출, 체코에 연산 3만톤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 복합수지 제2공장의 준공 및 내년 체코 공장이 준공되면 GS칼텍스는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복합수지는 다양한 종류의 고분자 등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강도를 향상시키거나, 특수 기능을 부여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