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심수옥 부사장 휴직… 10일 조직개편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여성 임원인 심수옥(사진) 글로벌마케팅실장(부사장)이 휴직한다. 오는 10일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에서는 심 부사장의 휴직에 따른 후속 인사와 해외 총괄 변동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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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심 부사장은 학업을 이유로 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 부사장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전무와 여성 부사장 타이틀을 단 삼성 여성 인력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심 부사장은 다국적 기업 P&G에서 화장품 등 소비재 마케팅을 담당한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2006년 삼성전자로 옮겨 삼성전자의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부문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조직 개편에서는 권오현·윤부근·신종균의 ‘삼각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이 삼성카드 사장으로 이선종 재경팀장이 삼성벤처투자 사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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