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11%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증가해 실적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를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0억원으로 전망되며, 인건비 동결 및 영업관련 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스템보안 부문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관리 사업은 기존고객의 재계약 및 추가 사이트 확보로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보안상품 판매부문은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에스원이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견조한 본업의 성장을 근간으로 건물관리 사업 등 신사업의 안착을 통한 외형 및 수익성 개선, 해외 사업을 통한 시장 확대로 동사가 주당순이익(EPS) 확장기에 접어들었다 본다”며 투자 매력이 높아진 시점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