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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인 하이텍팜이 항생제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는 특허를 취득했다. 하이텍팜은 5일 공시를 통해 카바페넴계 항생물질 파니페넴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중간체를 안정성 높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신규한 결정성 3-머캅토-1-피롤리딘 유도체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하이텍팜은 카바페넴계 항생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 항생제는 폐혈증이나 호흡기질환, 폐렴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하이텍팜 공시 담당자는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국책사업 개발과제로 선정돼 지난 2007~2009년 개발을 해온 것”이라며 “앞으로 항생제 생산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텍팜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20~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텍팜의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 당시 공모자금으로 충주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으며 2013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라며 “강화된 의약품 제조ㆍ품질관리 기준(CGMP)에 적합한 시설로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텍팜은 이날 전날보다 1.76% 내린 1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