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신홍순)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인 「캘빈클라인」을 내세워 언더웨어 시장에 진출한다.LG는 오는 11월1일 오픈예정인 LG백화점 부천 중동점에 「캘빈클라인」 브랜드중 언더웨어 매장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내의사업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언더웨어 시장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LG는 정식계약기간인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우선 소비자 취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1호점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특약점을 위주로 35개 매장을 개설, 내년 한해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LG는 이와 함께 「캘빈 클라인」의 진라인, 남자 액세서리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2001년까지 국내 독점권을 확보, 내년부터 브랜드를 전개할 계획이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남녀 언더웨어, 슬립웨어, 데이 & 이지웨어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대는 팬츠류·브라류 1만원대, 셔츠 3만원대, 슬립류 7만9천원대, 파자마류 13만원대, 로고티셔츠류 3만5천원대, 이지웨어 3만2천원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