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류와 관광을 연계한 ‘한류 스타의 거리’를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30일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을 위해 그동안 11개 후보지역을 놓고 검토한 결과 충무로 일대를 조성지로 최종 선정했다”며“충무로 역에서 명보아트홀에 이르는 약 500m 거리에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중구청 등 관계 기관과 예산확보 방안 등을 협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충무로 일대는 인근에 남산N타워, 남산골 한옥마을, 명동상권, 남대문 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덕수궁, 서울광장, 청계천, 대한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극장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이미 조성돼 있어 관광객 유인 효과가 클 것으로 문화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류 스타의 거리 조성과 함께 명보아트홀이나 남산자유센터에 대규모 한류체험관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