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 ‘새로운 현실의 공통규범’

올해 다보스포럼은 ‘새로운 현실의 공통규범(Shared Norms for the New Reality)’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에 들어간다. 19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은 오는 26~30일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열리는 제41차 연례회의(일명 다보스포럼)의 주제를 이 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정치와 경제 권력의 중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고 기술혁신의 속도도 빨라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현실을 창출해냈다”며 “지금의 글로벌 시스템과 의사결정 모델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와 복잡성을 더 이상 감당해낼 수 없다”며 주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세부 주제는 ▦ 새로운 현실에의 대응 ▦ 경제전망과 포괄적 성장을 위한 정책 ▦ 주요 20개국(G20) 어젠다 지원 ▦ 위험대응 네트워크 구축 등 네 가지로 정해졌다. 올해 포럼에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2,500여명의 정치 및 경제, 학술, 문화, 시민사회계의 지도급 인사들이 자리를 빛낸다. 이 자리에는 개막연설을 맡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총 35명의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풀 불케 네슬레 회장과 요리히코 코지마 미쓰비시 이사회 의장, 엘렌 쿨만 듀폰 최고경영자 등 1,400여명의 기업 최고경영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글로벌녹색연구소(GGGI) 의장인 한승수 전 총리,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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