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당진시 난지섬 응급환자 걱정 ‘끝’

충남 당진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대난지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진시가 이번에 조성할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대난지도리 177-1 번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헬기의 이착륙이 용이한 가로 세로 25m 이상의 면적이 확보된 곳, 구급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곳, 전선 등의 장애물이 없는 곳을 조사 후 선정했다.


당진시는 이달말까지 설계완료 후 11월 완료예정이며 750㎡ 면적에 풍향등, 비콘등, 안내등을 설치해 닥터헬기 이착륙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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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는 이착륙장 조성이 완료된 후 올해 12월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학교병원에 상시 대기하게 되며 초음파기, 심장제세동기, 인공호흡기, 혈액분석기 등 최첨단 응급의료장비 및 전문처치 약물 등이 탑재되고 응급의학전문의 등 의료진이 탑승해 응급환자 초동대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운항하게 된다.

대난지도 지역은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인해 앞으로 긴급환자 발생 시 119안전센터 및 보건소 등에서 출동을 요청하면 20분 이내에 도착·후송이 가능해져 소중한 생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응급의료 헬기 이착륙장 설치로 시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존 소방과 군용이 사용하고 있는 인계점을 닥터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보완?개선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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